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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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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헴. 일단 급조한 타이틀과 함께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본편에서는 저걸 다 분자로 바꿔서 새로 만들든가 할거예요. 본편까지 3일 남았는데
그렇습니다. 여기가 어떤 강좌인지는 다들 알고 들어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물리나 지구과학은 저도 강좌를 못하는게 제가 물리를 못해요. 그리고 미적분을 싫어합니다.
화학이요? 저 화학 계산도 잘 못 해서 계산기 시켜먹는데요???
게다가 저는 복잡한 계산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이라구요. 이과생이지만 수학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참고로 원래 전공이 분자생물학입니다. 그래서 미적분은 1학년인가 2학년때까지만 교양으로 듣고 그 후로는 올전공 막장트리를 탔죠.
교수님이 성적표에 C를 참 많이 뿌리시더라고요. 비옥한 성적표를 위하여
그래도 다행인 게 생물학은 다행히도(?) 미적분을 잘 안 쓰죠. 실로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사실 전공 수업도 아니고 별로 그렇게 무겁게 설명할 생각은 1나노그램도 없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싸지르는 이유도 누구나 알아들으라고 설명하는거지 나 이런거 안다 헿 하고 자랑하는 목적이 아니거등요.
여튼 그랗습니다.
그럼 이 강좌 들으러 오신 분들 중에 집에서 키우는 풀때기들도 잔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얼마나 됩니까?
테레비에서 나오는 동글넙적한 판에 면봉을 문지르는 것의 용도가 뭔지 아는 분은 계신가요?
왜 여자사람은 폐경기가 되면 그렇게 에스트로겐이 든 음식을 먹는 지 아시는 분은요? (이거 울엄만데...)
벡터가 알파벳 위에 화살표 그려진 거 외에 다른 것도 있다는 거 아시는 분은요?
중학생떄 배웠던 것 같은 멘델의 유전 법칙 기억하시는 분은요? 3:1이었는데.
없죠. 왜냐하면 우리는 과학을 어렵고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르칠때도 그렇게 가르쳐요들. 모르면 적당히 설명도 해 주고 해야 하는데 짤없죠?
그저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보고 나면 홀라당 까먹고 어 내가 그런걸 배웠었나? 싶을거예요?
그래서 제가 왔습니다. (끄덕)
참고로 이 강의는 별 일 없으면 매주 주말에 올라옵니다. 명절이나 이런거 주말 끼면 평일에 써야죠 뭐...OTL
평일에는 제가 일을 해야 해서 귀차니즘이 풀차지 상태거든요.
지금은 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놀고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어차피 이직하면 똑같아요. 허허...
그럼 다들 3일동안 충전하시고 토요일에 보도록 합시다.
토요일의 토픽은 바로 '여자사람의 대자연에 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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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출신과의 끝말잇기라는 짤이네요 ㅎㄷㄷ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206477)
어쩌다보니 저도 학부 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연관성이 없고 게다가 직장도 전공들과 무관하네요 ㅠㅠ
(자유전공학부는 아니에요)
다음 강좌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www.istockphoto.com/kr/%EC%82%AC%EC%A7%84/%EB%A3%A8%ED%85%8C%EB%8A%84-%EA%B8%B0%ED%98%B8%EA%B9%8C%EC%A7%80-ru-%EA%B0%80-%ED%8F%AC%ED%95%A8%EB%90%A9%EB%8B%88%EB%8B%A4-%EC%9A%94%EC%86%8C-%EC%A3%BC%EA%B8%B0%EC%9C%A8%ED%91%9C-%ED%99%95%EB%8C%80-gm517344932-89446449
심지어 원자번호도 44네요 ㅎㄷㄷ
답 올릴까요 ㅋㅋㅋㅋ(저도 이과생이라 ㅎㅎ -_-;;)
어쨋든 기대할께요 +.+ 그나마 다른 강좌보단 쉽길 바래요 ㅠ.ㅠ
다른 강좌 보면서 좌절만 한지라(무슨 말인지 아예 모르겠더라구요 흠)
어 그럼 안오셔도...
몬스터볼 들고 잡으로 가야겠담 ㅡㅡ^
전혀 아닙니다. (엄근진)